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유전적 요인이란 개인의 출생 시 지니고 나오는 체격, 기질, 지능, 신체적 특질, 생리적 구조, 운동능력 등이고 환경적 요인이란 개인이 속해 있는 가정과 사회를 중심으로 후천적으로 경험하고 체험해 가는 모든 대상과 조건을 의미한다. 많은 학자들은 이 두 요인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둘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논쟁을 벌였으나, 오늘날에는 성격이 타고난 바탕과 자라나는 과정에서의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형성되는 것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