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내에서 또는 사회에서 아동의 지위는 아동에 대한 관점의 변화와 함께 변화되어 왔다. 고대사회에서는 부족 중심 사회로서 아동은 종족의 보존이나 생산을 위한 노동력의 수단으로 간주되었으며, 집단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하는 허약한 아동이나 장애아동은 영아기에 살해당하기도 하였다. 이 시기 아동은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였다.
중세에서는 봉건제도 속에서 아동이 군사력이나 노동력의 확보 수단으로 이용되었고, 신분에 따라 아동의 대우도 매우 달랐다. 교회를 중심으로 아동의 생명을 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