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의 키, 몸무게, 얼굴 모습이 다르듯이, 아기의 행동 유형 또한 출생 시부터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는 조금만 배가 고파도 자지러질듯 울지만 어떤 아기는 아주 느리고 순한 울음소리를 낸다. 이처럼 정서적 표현 양식과 환경 자극에 대한 반응 양상의 차이를 통해 식별할 수 있는 성격의 개인차를 기질(temperament)이라 부른다. 이러한 특성에 있어 영아들 사이의 개인차는 시관이 흘러도 심지어 아동 중기까지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활동수준이나 흥분상태, 능동성 같은 경향들을 여러 학자들은 기질적 특성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