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교사회복지 초기 활동은 1993년도부터 실시된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 시작된 집단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왔으며, 학교사회복지사의 역할은 주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자, 의뢰된 학생들의 임상적 개입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는 학교로 파견을 나가는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들은 학교의 일원으로 완전히 수용되기 힘들며, 정체성과 역할을 확립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1997년부터 영등포여상과 한가람고등학교 학교사회복지실을 중심으로 형성된 학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