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여 년간 포스트모더니즘은 가족치료 분야에서열광적인 환영을 받았고, 포스트모더니즘의 확산과 더불어 체계론적 가족치료가 근대적이며 기계론적이므로 새롭게 나타난 이야기 개념보다 유용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다른 한편 새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 반드시 과거에 확립하였던 이론과 연구를 버리는 것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며, 지금까지 발달된 가족치료이론을 통합하고 절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그리하여 리나레스(Linares, 2001)는 가족치료 발달의 이 시점은 패러다임이나 세계관의 새로운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전환(turn)이 필요한 시점으로서, 포스트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