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급격히 발전되어 온 사회복지제도에 대해 일찍이 윌렌스키와 르보(Wilensky & Lebeaux)는 제도적 사회복지(institutional social welfare)와 잔여적 사회복지(residual social welfare)라는 개념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와 접근에서 첨예하게 대립될 수 있는 철학적, 실천적 이슈를 제시하였다. 이 두 개념은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현재적 의미가 크고, 후기 산업사회에서도 여전히 논란이 되는 보편적 사회복지와 선별적 사회복지 이슈와 직결하여 이루어지는 논의의 밑바탕을 제공하므로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