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의 조직행동론은 조직을 폐쇄적인 시스템(closed system)으로 보고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의 심리적인 만족감을 제고시키기 위한 노력만을 강조하여 오다가 조직을 개방시스템(open system)으로 인식하면서부터는 외부환경에 적합한 조직의 구조나 구성원의 변화능력에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여 왔다. 그러다가 1980년대 이후에는 조직 전체의 분위기(풍토)가 개인과 조직구성원들의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강조되면서 조직문화와 조직풍토의 중요성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이와 동시 에 인간관계를 강조하는 일본식 경영의 장점들이 서양의 조직 이론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조직현상을 합리적인 기준으로만 파악하려는 구조 ․ 기능주의적 패러다임 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하였다. 종래 비합리적인 것으로만 인식되어 왔던 신념, 공동체의식, 신바람 등의 문화적인 요소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