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은 가장 고상한 지적능력으로 간주되지만, 지능과는 다른 능력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지능검사로는 측정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창의성과 지능 간에는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Guilford는 사고의 양상을 크게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로 나누었다. 여기에서 '수렴적 사고‘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분석을 하는 과정으로, 과학자들에게 더욱 요구되는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확산적 사핀 는 어떤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이의 해결책에 대한 가능성을 다양하게 늘려가는 과정으로서, 일반적으로 예술가들에게 더 필요한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개 지능검사는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답을 구하는 수렴적 사고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만나는 많은 문제들은 작품을 구상하거나 연구과제를 찾는 것과 같이 문제를 발견하고 완성해가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