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기능의 약화로 사람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건망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기억력이나 판단력은 20-30세를 정점으로 쇠퇴하지만, 뇌세포를 잘 사용하거나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쇠퇴 속도를 느리게 할 수도 있다. 최근의 연구들은 대뇌가 퇴화하기는 하지만, 동시에 가소성(Plasticity)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뇌는 경험학습에 반응하여 변화할 수 있고 전 생애를 통하여 개인 차이는 있지만 새로운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