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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원봉사의 발전과정(한국 자원봉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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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원봉사의 발전과정(한국 자원봉사 역사)
우리나라의 과거를 돌아보면, 집약적 노동이 요구되는 농경사회의 특성상 품앗이, 두레, 향약 등 서로 상부상조하는 전통적 제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부상조의 전통은 자연스럽게 직업적이지 않은 '자원봉사'의 성격을 띤 참여활동들로 구체화되었다. 본 자료에서는 우리나라의 자원봉사의 발전과정을 1900년 이전, 1900-1950년, 1950-1990년, 그리고 1990년 이후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I. 1900년 이전
우리가 자원봉사라고 부를 수 있는 최초의 것은 멀리 삼한시대에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형성된 계(契)조직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순수한 민간협동체 조직으로서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 비용이 많이 드는 관혼상제의식의 거행이나, 취미나 이해가 공통된 사람들 간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신라시대로 내려오면 레 이외에도 촌락단위로 조직되어 농촌사회의 상호협력 및 감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두레라고 하는 주민협동체가 형성되었으며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농촌에서 노동력을 서로 교환하는 품앗이 풍습도 오래 전부터 우리사회의 전통적 민간 활동의 하나로서 기능하여왔다.
한편 조선시대에 들어서면 지역주민들의 덕화, 교화를 목적으로 결성된 자치적 협동조직인 향약도 또한 전통적인 자원봉사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빈민구제 사업으로 시행된 고구려의 진대법과 고려의 의창, 제위보, 조선의 상평창, 사창 등 국가차원에서의 활동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자원봉사활동은 서로 품을 팔아 상호 부조하는 경제적 보상의 측면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적 의미의 자원봉사와는 다르다고 하겠다.
II. 1900~1950년
우리 전통사회에서 볼 수 있었던 각종 상부상조활동을 근대적 의미의 자원봉사의 맹아적 태양이라고 할 수 있다면, 이 어린 싹이 자연스럽게 근대적 자원봉사로 자생적으로 발전할 기회를 우리는 갖지 못하였다. 이는 구한말 이후 진행되던 자생적 자본주의화 과정이 외세의 침탈과 식민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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