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은 무의식(unconsciousness)을 인간이 가지고 있으면서 아직 모르고 있는 정신의 모든 것, 즉 개인이 의식하고 있는 것 너머의 미지의 정신세계로 보고 있다. 무의식에는 생명의 원천이자 무한한 가능성으로 향하는 에너지가 저장되어 있고, 자기 전체를 실현시키는 능력도 들어 있다. 무의식은 방어해야 할 위험한 충동이라기보다 체험하여 의식의 것으로 동화시켜야 할 것들이다.
개인무의식(personal unconsciousness)은 의식에 들어가지 못한 개인 경험의 잔재다. 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