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지배하는 세 가지 심리학적 혁명이 있었는데 첫 번째가 정신분석학으로 인간은 본능과 갈등을 지닌 존재이며 행동 통제 요인으로 무의식과 비합리성을 강조하는 프로이드의 사상이다. 두 번째는 행동주의이며 인간은 유연하고 순응적인 외부 자극에 수동적 희생자라고 주장하는 스키너를 중심으로 하는 사상이다. 세 번째는 자율성을 부정하는 행동주의와 음울하고 비관적인 존재로 묘사하는 정신분석학의 관점에 회의를 품고 반발로 시작된 인본주의 또는 제3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