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역동이론은 서양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쳤으며, 그 개념은 인간행동을 설명하는 강력한 이론으로 인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전문 영역의 면담방법에 이바지했다. 특히 이 이론은 미시적 수준의 사회복지실천에 영향을 미쳐 인간행동을 의미 있는 주요인물과의 초기관계와 환경과의 상호작용 등에 초점을 두어 이해할 수 있도록 준거 틀을 제시했다. 또한, 클라이언트의 문제에 관한 통찰력을 증가시키는 개입방법을 제안했다. 이러한 접근방법은 구체적 치료방법을 찾지 못해 전문직이라 할 수 있느냐는 비판을 받고 있던 당시의 사회복지사를 치료자로서 전문화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전문화는 사회복지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하는 또 다른 위기를 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