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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자아정체감 발달 - 에릭슨의 정체성 위기이론, 마르샤의 정체성 위기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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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자아정체감 발달 - 에릭슨의 정체성 위기이론, 마르샤의 정체성 위기이론
청소년기가 되면 스스로의 인격적 실존의 의미에 대하여 심각한 고민을 갖기 시작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나는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가? 같은 질문과 고민으로 심각해진다. 그러나 현실은 학업에 시달리고 지쳐 자아확립에 대한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다. 그러나 청소년은 아동기와 성인기의 과도기에 놓여 있으며 제2차성징과도 같은 신체의 급격한 변화를 겪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확립을 하려고 한다. 이 시기에 자기 자신을 탐색함으로써 자신의 삶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장래에 대한 전망과 아울러 자신의 역할을 결정하고자 한다.
에릭슨은 자아정체성(ego identity)이란 대인핀계, 역할, 목표, 가치 및 이념 등에 있어서 자기가 지니는 고유성 즉 자기다움에 대한 자각과 이에 부합되는 자기통합성과 일관성을 견지해 나가려는 의식. 무의식적인 노력이라고 정의하였으며, 청소년기의 발달과업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것이 자아정체성 형성이라고 하였다.
이때의 자아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의식적인 자아만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역할론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부모나 타인,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자각되고 평가되는 상호적인 자아(mutual self) 개념이다.
에릭슨은 청소년기를 삶의 의미와 되어야 할 자기모습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정체성 위기의 시기로 진단하였다. 청소년들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급격한 신체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심리적 변화를 수용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할 때 건강한 자아로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자아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자아정체성을 건전하게 발달시켜, 자기인식과 의미를 일관성 있게 유지해가는 일은 전인적인 인격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I. 에릭슨의 정체성 위기 이론
에릭슨에 의하면 정체성 위기는 '나는 누구인가(Who am I?)'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자기평가와 부정적인 자기평가 사이의 갈등 및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이 곧 정체성 위기이다. 위기에는 보편적 위기와 우발적 위기가 있는데 청소년기에 맞는 위기는 보편적 위기로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성장과정에서 겪게 되는 위기이다. 그러나 보편적인 위기라고 하여 가볍게 넘길 사안은 아니다. 보편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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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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