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이론(스키너와 반두라의 이론)을 사회복지실천에 적용할 시 그에 따른 유용성과 한계점
행동주의 이론(스키너와 반두라의 이론)을 사회복지실천에 적용할 시 그에 따른 유용성과 한계점
I. 스키너의 행동주의이론의 유용성과 한계점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문제를 접하게 된다. 사회복지사는 왜 사람들이 이런 행동 또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스키너의 이론도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
스키너(Skinner)는 인간의 행동은 스스로 자율적으로 창조하거나 생물학적인 본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인간의 행동은 전적으로 외부환경의 영향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행동은 단순히 외부환경의 자극에 대한 반응에 의해 형성되기보다는 그 반응의 결과를 따져보고 계속하거나 약화시킬 지를 판단한다. 이것이 강화의 원리다. 스키너는 인간의 행동은 강화의 연속적 과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였다. 예컨대 초등학교 때 친구의 사소한 물건을 훔쳤을 때 다른 사람들이 용감하다고 칭찬하는 것이 지속되었다면, 현재 이 사람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별다른 죄책감이 없이 함부로 만지거나 가지고 가는 행동에 대한 설명이 된다.
인간의 모든 행동과 성격을 이러한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제패할 수 없다. 예컨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자기 스스로 그의 성격이나 행동을 규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적으로 가족을 포함한 외부환경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스키너의 관점을 학습한 사회복지사가 현장에서 비행이나 문제행동을 표현한 클라이언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5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끝없이 용서하고 지켜만 보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사회복지사의 존재이유는 없다. 사회복지사는 이 클라이언트에게 새로운 살의 목적과 의미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지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해 처벌하거나 희생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보다 나은 삶의 만족이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명확한 사회적 기준이나 사회복지의 가치와 윤리적 원칙을 가지고 클라이언트의 행동을 변화시키기를 원한다. 행동주의이론에서는 인간의 습관, 신념 그리고 심지어 목표까지도 형성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수정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까지 형성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행동수정이라고 한다. 행동수정에서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은 강화하고 반대로 적응에 도움이 되지 않은 행동은 제거하거나 소거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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