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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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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사를 읽고..
동아시아 근현대사라는 강의를 들으며 과제로 [일본제국, 무너지다]와 [쇼와사] 둘 중 한권의 책을 읽고 레포트를 쓰라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두 권의 책 중에 [쇼와사]를 택하였습니다. 책의 제목도 생소해 이끌리기도 했지만, 제목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쇼와’는 일본 히로히토 천황 시대의 연호입니다. 이러한 ‘쇼와’를 책의 제목으로 사용한 이 책은 일본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쇼와사에 대한 붐을 일으켰습니다. 이 책은 926년부터 1989년까지의 일본의 역사를 알기 쉽게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었습니다. 복잡한 세계정세와 일본의 극단적인 육군의 행보, 천황과 정치 권력의 흐름,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맞물리며 전쟁을 향해 질주해가는 일본, 그리고 전쟁에서 쓰라린 패배를 경험하고, 미국(연합국)의 점령 하에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어 다시 일어서는 과정까지 등에 대하여 자세히 쓰여져 있었습니다. [쇼와사]를 읽는다는 것은 비슷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철저히 다른 나라인 일본에 관하여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게 합니다. 또 경제적, 정치적 위치에서 영원한 동반자이자 라이벌인 일본의 근현대사를 일본인들의 일반적인 시각에서 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가진 일본에 대하여 외면해 왔던 일본의 근현대사와 일본이라는 한 나라의 역사를 넘어 세계사의 흐름은 물론, 이데올로기보다 실용주의에 무게를 둔 국가 정책이 국가와 국민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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