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영학은 근래에 이르러 조직론, 인간관계론, 관리회계론, 기업경제학 등 종래의 좁은 의미의 경영관리론에서 좀 더 폭넓은 새로운 관계분야에 주목할 만한 학문적 실적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경영의 문제를 보다 많이 실천론적, 방법론적으로 연구 개발한 결과 이른바 각론적 부분이 풍성한 데 반하여, 미국경영학은 각 연구 분야의 통일적 체계화나 종합적인 연구가 대체로 부족해서 이른바 '총론적 부분(일반적 경영학)의 실적이 약하다는 지적을 흔히 받고 있다. 따라서 미국경영학을 독일경영학과의 비교적 관점에서 요약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