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론에서는 언어발달의 경험적 요소를 강조하며 언어는 배워지는 것으로 간주한다. 일본 아동은 일본어를, 프랑스 아동들은 불어를 배움으로써 자기들이 들어온 언어를 아기들이 배운다는 것이 바로 학습의 결과라고 말한다. 그러나 언어발달의 선천성을 강조하는 학자들은 세계 아동들이 모두 같은 시기에 같은 언어발달의 변화를 보이는 것을 지적한다. 출생 후 4-6개월경이 되면 영아는 옹알이를 시작하고 12-13개월이 되었을 때 첫 단어가 나타난다. 4, 5세경이 되면 문장을 구성하는 등 전 세계 아동들이 거의 같은 시기에 같은 변화를 보인다.
이러한 언어적 보편성을 강조하는 생득이론에서는 언어획득이란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