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의 옹알이는 아기가 소리를 갖고 노는 순수한 놀이 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아기의 옹알이는 그저 소리를 갖고 노는 반복적 놀이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물, 현상, 움직임을 지칭하는 것이 된다. 즉 아기들이 자신의 소리가 특정한 사물, 혹은 현상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대상과 현상의 대체로서 소리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설명은 아기가 의미 있는 언어적 소리를 내는 시기와 상징을 사용하는 시기가 거의 일치하는 점에 주목하면 설득력이 있다. 즉 위에서 언급한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