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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미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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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미래를 읽고...
이 책은 서거하신 노무현 대통령께서 직접 쓰시고 말씀하신 내용을 받아 적어 쓴 책이다. 국민들의 생각을 깨우치기 위한 책이다. 글 내용 중, 인터넷으로 깨우치기엔 부족하다는 얘기가 있었다. 인터넷은 정보가 넘치지만 신뢰성이 없는 글도 많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있다. 고인이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리고 사퇴하여 귀향 후 지내면서 쌓아온 지식을 글로써 엮어 냄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책이다.
책을 집필하게 된 목적은 앞으로 펼쳐질 진보와 보수의 갈등에서 생겨날 사회적 논쟁에 있어서 진보주의의 관점에서 보려 함이다. 그렇다면 진보주의가 대체 뭐고 보수주의가 무엇일까 보수주의는 해당 사회의 가치와 질서를 보존하면서 변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유보적인 자세를 취한다. 진보주의는 해당 사회가 문제가 있음을 부각시키면서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다면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시장주의나 정부중심주의냐에 따른 분류일까 아니다. 시장의 힘을 부정하는 진보나 정부의 힘을 무시하는 보수는 요즘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작은 정부는 보수주의고 큰 정부는 진보주의일까 진보주의에서의 정부가 상대적으로 보수주의보다 큰 정부 형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정부의 크기로만 이 둘을 나누기엔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대통령께서 제시하신 가장 정확한 기준은 바로 복지와 분배이다. 양자가 가장 타협 없이 싸우는 쟁점인 것이다. 이것은 국가가 분배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하고, 세금을 얼마나 거두어서 복지 지출을 얼마나 하고, 사회적 보장을 어느 수준을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수주의 또한 필요한 타이밍이 오면 세금을 많이 거둬 복지지출을 늘리고 사회적 보장을 늘릴 수도 있고 진보주의 또한 시기가 오면 세금을 줄여 복지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보나 보수주의 세력은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아니다 싶으면 안하는 것이 자연스런 이치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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