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이이거나 연인 사이를 막론하고 친밀한 관계의 가장 독특한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당사자들이 그들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갖게 되는 깊은 정서적 유대감이다. 이로 인해 서로가 도우려는 관심과 의지를 지니게 된다. 그러나 상대방으로부터 서로 간에 많은 것을 기대하게도 된다. 그 결과 두 사람이 어느 정도의 상호 순응을 하지 않으면 종종 오해 및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상호 순응은 상대방의 견해를 이해하려는 시도에서부터 비롯된다. 당연히 여기엔 공감이나 자신의 상상적인 인식을 통하여 상대방의 태도나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