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는 1870년 2월 7일 비엔나 인근지역인 펜지히에서 5남 2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그는 맏이인 형에 대한 질투로 인해 어린 시절을 불행하게 보냈으며, 병약했기 때문에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는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나 동생이 출생한 후에는 응석받이 위치를 상실했다. 그 후 아버지와의 신뢰관계가 지속되었으나 어머니에 대한 애정은 회복되지 않았다. 아들러는 5살 때 심한 폐렴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겼고, 사고로 두 차례나 죽을 뻔한 위기를 넘졌다. 만성적으로 병약한 아이였던 아들러는 육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