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계는 청소년기에 해당되며,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표현된다. 생리적인 변화와 성기관의 성숙, 그리고 피아제가 말하는 인지의 발달이 일어남으로써 여러 가지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지금까지 어린이가 자신에 대해 생각해 오던 것이 도전받으면서 질적으로 다른 자기이해가 생겨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새로이 생겨난 감정들과 능력에 의해 발생한 기본적 질문임과 동시에, 사회에 의해 주어지는 질문이다. 이때 정체성이란 '일관성 있는 자아'가 되는 인식이다.
청소년기는 아동기와는 달리 자신 속에 여러 다양한 자아들이 내재하고 있음을 인식한다. 또한 다양한 그룹으로부터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는데, 이때 자신의 일관성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