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단어로 여러 가지 의미를 표현하던 아동은 대략 1년 6개월경에 단어와 단어를 결합하게 된다. 이 시기에 아동은 두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의 형식으로 말하기 시작하므로, 두 단어 시기라고 한다. 이때 처음으로 단어들의 순서가 중요하게 되고, 아동은 단어들을 순서대로 배열하려고 한다. 이것을 문법발달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문장은 단순한 단어들의 연결 이상으로,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서 어순(word order), 억양(intonation), 강약(stress)의 규정을 따른다. 어떤 언어에서건 소리와 단어들의 수는 제한되어 있지만, 이러한 소리와 단어들로 만들 수 있는 문장의 수는 무한하다. 두 단어 시기가 지나면 아동은 여러 가지 문법구조에 대해 배우게 된다. 3세와 5세 사이에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