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사회화되어 감에 따라 외적인 보상과 벌에 덜 의존하고 자기규제의 고유한 방법들을 가지게 된다. 즉 자신의 내적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에 따라 자기에게 보상과 벌을 준다. 예를 들어, 작가가 원고를 책으로 출판하고자 할 때, 그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글에 대해 간섭하거나 칭찬해주기를 원하기보다는 자신의 내재화된 기준을 가지고 계속해서 자신의 글을 편집할 것이다. 반대되는 예로, 항상 2~3등을 하는 학생이 꼭 기말고사에서는 1등을 하고 싶었는데, 1등을 할 만큼, 즉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공부를 하지 않은 채로 시험을 보았다고 하자. 그런데 그 반의 1등을 도맡아 하던 학생이 갑자기 아파서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 그래서 얼떨결에 1등을 했다. 그 학생은 과연 1등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