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Erikson, 1963)에 따르면 장년기는 정립된 자아를 통해 이웃과 세계를 위한 의미 있는 일을 실천하는 단계이며,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어가는 단계로서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통해 지혜를 터득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시기다. 또 생산성 대 침체라는 생애 일곱 번째 위기를 경험하는 시기다. 여기서 생산성은 다음 세대를 세우고 지도하는 데 관심을 두는 것을 말한다. 즉, 사람이든 사물이든 생산하는 데 관심을 갖고 인간사회의 제 조건을 보호하고 강화하려는 데서 얻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생산성의 완성은 한 사회의 생존과 발달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생산성의 반대 인 침체는 심리적 움직임이나 성장이 결여된 것으로, 자기중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