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는 도덕성 발달이 인지 발달의 순서에 병행하여 발달한다고 보았다. 피아제(1965)는 5-13세 아동들의 공기놀이를 관찰함으로써 규칙 준수의 발달을 연구하였고, 이를 통해 아동의 도덕성 발달 단계를 규명하였다. 피아제는 아동들에게 누가 게임 규칙을 만들었는지, 모든 사람이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지, 이 규칙을 바꿀 수 있는지 등의 개방적 질문을 하였다. 이와 함께, 행위의 의도와 결과가 다양한 이야기를 아동에게 들려주고, 누가 더 나쁘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질문하였다. 아동의 응답에 근거하여 피아제는 도덕성 발달 단계를 5세에서 10세까지의 타율적 도덕성(heteronomous morality) 단계와, 10세 이후의 자율적 도덕성(autonomous mor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