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주의
계몽주의
1. 계몽주의의 정의
계몽주의는 17, 18세기 유럽의 지적운동으로 신․이성․자연․인간 등의 개념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합한 사상운동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술․철학․정치에 혁명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계몽주의의 핵심은 이성중심이며, 이성의 힘에 의해 인간은 우주를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또 지식․자유․행복이 합리적 인간의 목표라고 보았다.
중세유럽에서 완전한 것으로 여겨졌던 그리스도교의 지적․정치적 체계는 인간중심주의 운동인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에 의해 신랄한 비판을 받게 되었다. 인간중심주의 사상은 다시 프란시스 베이컨,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경험적 과학과 르네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뉴턴의 수학적 엄정성을 낳았다. 르네상스는 고전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인간을 창조적 존재로 이해하는 인식이 부활되었다. 종교개혁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권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었으며 장기적으로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다.
그리고 특히 뉴턴의 기계적 우주관으로 인해 기독교 중심의 우주관에 큰 충격적인 영향을 끼치며, 결국 이성에 근거하여 사물을 보는 움직임은 종교에도 적용되었다. 자연적, 즉 합리적 종교를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로 이신론(理神論)이 나왔다. 이신론은 비록 조직적인 종파도 운동도 아니었지만 약 2세기 동안 특히 영국과 프랑스에서 기독교와 충돌했다. 또 그들은 우주라는 기계를 만들고 움직이는 유일신이 존재하고, 이 신이 어떤 상벌체계를 주관하며, 인간은 덕과 경건을 실행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성을 종교에 적용한 결과 회의론․무신론․유물론 등 이신론자들의 자연 종교를 넘어서는 급진적인 사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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