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은 내담자에게 강의하고 내담자를 훈련하여 '바르게' 행동하고 느끼도록 하는 교화의 형태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담이 설교나 교육과 동의어로 사용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상담이 무관심이나 중립을 지키거나 수동적인 역할만을 견지하고, 침묵 가운데 조용히 경청하며, 내담자가 보고하는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상담자들이 내담자의 가치에 도전하고, 내담자들이 그 도전에 응하며 그들 자신의 어떤 행동들이 파괴적이라는 사실을 감지할 때에 내담자들을 권면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