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교문화적인 분석 방법으로 홀(Hall)의 모형을 들 수 있다. 홀(Edward T. Hall)은 각국의 문화를 고맥락 문화(high-context culture)와 저맥락 문화(low-context culture)로 이분화하였다.
여기서 맥락(context)이란 일과 생각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방법의 하나로 각국의 문화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맥락 문화는 맥락 혹은 배경, 즉 삶의 정황이 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문화이고, 저맥락 문화는 상황적인 요인보다는 구체적으로 표시된 문장, 서식, 문서 그 자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문화이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