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가 가계 안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많은 증거가 있다. 또한 유전과 환경이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안장애 부모의 자녀가 불안장애를 나타낼 위험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가 있다. Beidel & Turner(1997)는 불안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와 우울장애, 그리고 아무런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부모의 자녀들을 평가하였다.
부모가 장애를 갖고 있는 세 위험집단의 자녀들은 장애가 없는 부모의 자녀들에 비해 불안장애나 다른 장애를 나타내는 경우다 더 많았다. 그러나 부모에게 장애가 있는 세 집단 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