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액에 따른 기질설이나 체형론 또는 내분비론 등에 의한 성격 형성은 모두 유전적 ․ 생리적인 입장에서 규정짓는 입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유전에 관한 연구는 현대에 이르러 Dwain의 진화론에 영향을 받아 생득설을 주장한 Galton과 Goddard에 의해서 가계 연구를 통한 유전적 연구로서 오늘날의 우생학(Eugenics)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고 본다. 물론 처음에는 지적 개인차 연구로서 시도되었으나 결국 인간의 성장 발달 및 성격 형성에서도 유전적 조건에 의해서 지배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인간의 유전학적 연구는 가계 연구나 쌍생아 연구법에 의한 일란성 쌍생아의 행동 특성을 비교하는 실험적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