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엇일까? 이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깊이 혹은 아프게 생각해 보는 삶의 주제이며, 수천 년 동안 문학이나 예술 ․ 철학의 주제로 거론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내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며, 일치된 사랑의 정의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사랑의 경험이 사람마다 다르고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사랑을 에로스(Eros), 아가페(Agape), 필로스(Philos)의 세 가지로 나누어 정의하였다. 에로스는 이성 간의 성적 사랑이고 아가페는 이타적 사랑이며, 필로스는 오랜 친구의 우정 같은 사랑이다. 우리나라 국어사전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아끼고 위하여 한없이 베푸는 일 또는 그 마음, 남녀 간에 정을 들여 애들이 그리는 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