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어는 가족치료의 분야에서 창조적인 인물로 평가되며 가족치료의 선구자라고 불린다. 1916년, 미국 위스콘신 주의 넬스빌(Neillsville)에서 농부의 장녀로 태어나 네 명의 동생들을 돌보며 성장하였다. 농장을 하던 집에 커다란 쇠붙이 하나 있었는데 이 붙은 어머니가 비누를 만들 때나 국을 끓일 때 사용하였고, 아버지가 무엇인가를 저장할 때도 사용하였다. 식구 중 누군가 이 솥을 사용하려면 미리 솥 안에 무엇이 얼마나 담겨 있는지 알아보아야 했다. 후에 사티어는 내담자들에게 자기에 대한 가치감, 죄책감, 부끄러움, 또는 무가치함의 느낌을 말할 때 '각자의 붙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가? ' 하는 은유를 사용하였다. 이와 같이 자아존중감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표현을 어린 시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