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과 염세 그리고 심한 우울에 처해 있는 환자에게 친절한 태도로서 "시간이 다소 경과됨에 따라 나으리라"는 말을 계속 반복해 줌으로써 환자를 항상 안심시켜 준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우울증인 당사자가 처해 있는 여건과 환경 등을 소재로 삼아서 대화를 나눔으로써 환자 자신은 자기의 문제를 이해함과 동시에 치료자는 우울증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입시에 실패한 학생이라면 학습습관이나 학습태도를 이야기해 보고 그의 적성이나 능력, 취미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직장에서 물러난 환자라면, 과건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이 같은 전제하에 다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