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자발성, 무보수성, 복지성 등의 특성을 띤 현대적 의미의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기독교 사상이 유입 ․ 발전되기 시작한 1900년대 이후부터이다. 그러나 한국 전통사회에서는 이웃이 곤경과 불행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도와주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있었다. 우리 전통사회에서도 자원봉사의 오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고대로부터 농촌부락 단위로 공동경작과 채집에 참여하면서 자발적으로 상부상조하는 두레와 농촌의 노동력 교환인 품앗이, 신라 때부터 성행한 계 조직, 지역사회발전과 지역사회주민의 덕화와 교화를 위한 지식인 사이의 자치적 협동조직인 향약 등을 자원봉사활동의 초기단계인 상부상조활동이나 전통적 자선활동으로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