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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신경증(Depressive neurosis)에 대한 레포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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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신경증(Depressive neurosis)
인간이 살아가면서 체험하게 되는 '슬프다'라는 감정은 부모와 가족원의 사망, 친구의 사별, 실연, 진로 도전의 실패, 사업의 실패, 친한 친구의 배신 등 비극적 사건을 당할 때 야기된다. 이 같은 객관적이고도 현실적인 자극을 받게 될 때 생기는 마음의 상처에 비례하여 인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하나의 정서반응이 곧 비애하고 말하고 우울감정(melancholia)이라고 일컫는다.
이 '멜랑콜리아'란 말은 앞의 우울증에서도 서술했지만, 어원적으로 고찰할 때 희랍어의 melas(검다는 뜻)'와 chole(쓸개에서 분비되는 물; 담즙)'의 합성어인 것이다. 결국 황갈색인 담즙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해서 붙여진 병명인데, 이는 모든 사물 현상을 회색 또는 까맣게만 보려는 우울증 환자의 우울감정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런데 우울감정이다 비애감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우리들 마음에서 점차 약화되거나 망각되는 것이 보통 정상인의 경우이다. 그러나 이들 우울신경증 환자들은 어떤 사소한 일을 계기로 그 슬픔의 정도와 우울의 감정이 날로 심하여져서 끝내는 당사자로 하여금 절망감, 염세감에 사로잡혀 자기파괴의 상태에까지 이르게 된다.
최신해는 '가슴이 답답하고 생각도 잘 안 떠오르고, 만사가 비관이 되고 슬퍼서 염세관이 들고, 아무런 희망도 없어 보이며, 자기는 무가치하고 무능력하며 가족이나 사회에 대해서 죄지은 것만 같은 늘 우울한 증세' 25)에 빠져 있는 것을 우울증이라고 한 다음 우울증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하나는 노이로제의 한 타입으로 생기는 우울증을 우울신경증으로, 다른 하나는 조울증이라는 정신병의 한 타입인 울증으로 구분했다.
임상적인 면에서 볼 때, 우울신경증(노이로제성 우울증)은 조울증 때 생기는 울병보다 많이 걸리고, 울병은 특수한 유전인자가 관계된다는 것이라고 하나 노이로제성 우울증은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여간 우울증이 그 환자의 병적 주증상이 되어 있고 또 그 환자의 감정세계를 지배하고 있을 때 우울신경증이라고 말하게 된다. 따라서 우울신경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울증에 대한 여러 가지 증상을 고찰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첫째, 정신면에서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모든 일을 생각하기 싫어하고 귀찮아한다.
- 사람 만나는 것도 설어한다.
- 모든 일에 대한 의욕과 흥미를 잃어버린다.
- 희망이 없어지고 자신감을 상실한다.
...(이하 내용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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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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