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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위험관리] 글로벌기업의 정치적 위험 관리(투자 전후의 위험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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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위험관리] 글로벌기업의 정치적 위험 관리(투자 전후의 위험관리)
글로벌기업의 정치적 환경에 대한 위험 분석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글로벌 기업의 경영활동에 있어서 정치적 환경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기업 경영관리자는 현지국의 정치적 위험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위험도를 과소평가하여 손해를 보거나, 과대평가하여 사업의 기회를 놓치는 사태는 미연에 방지하여야 한다. 이러한 활동을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 혹은 위험관리(risk management)라 한다. 정치적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하가 필요하다.
첫째, 해외사업과 관련된 정치적 위험의 요인을 규명하고, 현지국의 정치적 상황의 변화를 탐지 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둘째, 수집 ․ 평가된 정치적 위험에 관한 자료를 기업의 전략계획에 참고하여야 한다.
셋째, 발생된 또는 예상되어지는 정치적 위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이상의 절차에 따라 현지국의 정치적 환경변화에 따른 위험관리는 투자 전 위험관리와 투자 후 위험관리로 구분할 수 있고, 다시 후자를 정치적 위험이 예견되지 않았을 때와 예견되었을 때로 나눌 수 있다.
I. 투자 전 위험관리
먼저 정치적 환경변화를 정확하게 판단한 후 투자대상국에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투자 여부는 투자의 위험수준(안전성)과 기대이익수준(수익성)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대처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지국의 정치적 위험수준이 높을 경우 투자계획을 포기하거나 회피전략(avoiding strategy)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위험도가 낮은 다른 피투자 대상국을 찾는 방안이다.
둘째, 투자위험에 대하여 보험에 가입하는 방안이다. 미국의 경우는 OPIC(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이 해외투자기업의 위험을 담보해주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에는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일본의 경우에는 수출입은행이 보험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데,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피투자국의 전쟁 ․ 혁명 ․ 내란 ․ 몰수 ․ 수용 등의 정치적 위험으로 발생한 손실액의 90% 정도는 사후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셋째, 현지국에 진출하기 전에 현지국 정부와 협상을 통하여 투자액, 투자보호 등 구체적인 확약을 받아내는 방법이다.
넷째, 현지국의 민간기업이나 정부기관과 합작투자를 함으로써 정치적 위험을 분산시키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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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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