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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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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이해
Hartup(1980)은 아동과 청소년에게 있어서 중요한 두 사회적 세계가 성인-아동 관계의 세계와 또래 친구의 세계라고 하였다. 성민과 아동의 관계는 성인이 아동에게 대해 힘을 갖는다는 점에서 위계적인 관계이며 또래 관계는 우정과 평등의 관계라는 특징을 갖는다. 이 두 가지 중요한 아동의 세계에서 유능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권위에 대한 이해, 리더십에 관한 이해, 우정에 대한 이해 등, 여러 가지 사회인지적 추론을 발달시켜 나가야 한다.
I. 권위에 대한 개념의 발달
Damon(1977)은 4-9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인의 권위와 또래 아동간의 권위에 대한 개념 발달을 알아보기 위해 두 가지 딜레마를 제시하였다.
성인의 권위에 대한 것은 자기 방을 치우지 않고서는 나가 놀지 못한다는 규칙을 어머니가 정했는데 어느 날 다른 아이들이 모두 소풍을 가는데 같이 가자고 친구가 부르러 왔고 방을 치울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소풍 갔다 와서 나중에 방을 치우겠다고 했으나 어머니가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제시하고 이 아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그 어머니는 공정한지, 아이가 어머니 몰래 빠져나가 소풍간다면 괜찮은지, 어머니한테 들키기 전에 돌아와서 방을 치운다면 그래도 나뿐지, 아니면 괜찮은지 등등의 질문을 하였다.
또래간의 권위에 대한 개념 발달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6명이 축구나 소프트 볼 같은 경기를 할 때 누가 주장이 되어야 하는지, 그 주장이 경기를 잘 못하는 아이에게 원하지 않은 포지션을 정해 준 경우 그 주장에게 그럴 권리가 있는지, 그 권리는 누가 주었는지, 그 아이는 주장의 말을 들어야만 하는지, 그 아이가 스스로 자신은 경기를 잘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을 질문하였다.
Tisak과 Tisak(1990)은 2학년, 4학년, 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우정을 규제하는 부모 권위의 적법성과 권위가 정한 규칙에 복종할 의무에 대한 아동의 개념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아동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돈을 흥치는 것) 분별력이 없는(살펴보지 않고 길을 가로질러 달리는 것) 행동을 하는 아동과 자신의 자녀가 친구가 되지 못하게 부모가 금지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6학년 아동보다 2, 4학년 아동이 더 그러한 부모의 권위가 적법하다고 인정하였다. 또한 한 번 그런 금지 규칙이 정해지면 복종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Selman과 Jacquette(1978)는 또래 권위의 하나인 리더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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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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