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우울장애의 원인을 인지이론에 근거하여 서술하고 구체적 사례를 들어 치료 해결방안을 제시하시오
우울장애의 원인부터 설명하면,
첫째, 우울한 성격의 소유자인 환자가 예외적이고 충격적인 일을 당했을 때 나타나는 것이므로 성격 요인이 중요 원인 중의 하나가 된다고 본다.
둘째, 부모 및 가족의 죽음, 실연과 실명, 사업 실패와 실직 등도 근인(近因)이 된다.
셋째, 우울의 성격 특성인 '회피적이고, 뒤로 빼고, 엄하고, 요구가 많고, 화내고 조작적인 면'을 어려서부터 형성되었다고 볼 때 부모의 양육태도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하겠다. 즉, 어렸을 때 부모와의 원만한 관계를 맺지 못하여서 애정 결손, 증오와 적대감의 갈등 속에서 성장한 경우의 사람이 우울성격이 된다는 것이다.
넷째,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대부분의 인격 발달의 과정에서 소위 구순기 때 원망좌절, 실의 등의 심리적 상처를 남길 만한 쓰라린 경험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고 볼 때, 미성숙한 구순기적 성격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울장애의 치료 및 지도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겠는가?
첫째, 친절과 온화한 자세, 수용과 조력의 태도를 취하여야 한다. 극도의 우울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지나치게 엄격한 초자아의 희생자로서 남의 도움과 구원을 갈망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그들에게 친절과 온화, 수용과 도움의 손길을 뻗치면서 접근한 후 그의 초자아의 대행역할을 하게 된다면 환자의 불안이 감소될 것이다.
둘째,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정서안정이 되도록 안심시켜야 한다. 그러자면 구체적인 방법으로 환자의 비관과 염세관에 대해서 말할 때, 인생의 삶이라는 것이 그 같은 비관적인 일의 연속과 반복이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당신의 병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나으리라."는 말을 자주 들려주어야 한다.
셋째, 안정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잠을 재우기가 곤란하면, 수면제나 항울제보다는 안정제를 쓰도록 전문가들은 권한다.
넷째, 책임을 묻는 말이나 쓸데없는 충고 등을 해서 클라이언트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 예컨대 "정신을 차려라", "빨리 나아야지, 부모들이 얼마나 걱정하겠니?", "그까짓 것 가지고 무얼 걱정하고 비관하니", "병이 생긴 것이나 낫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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