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법 제정과 억압적 제도의 확립(엘리자베스 빈민법의 제정배경)
전통적 부양체계의 붕괴 이후, 기독교적 구번 원리에 기초하여 빈민원과 구빈제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구빈활동은 노동능력자와 노동무능력자를 구분하여 대우하였는데, 노동능력이 있는 사람은 강제노동을 통해, 그리고 노동능력이 없는 사람은 구빈원에 수용하여 구제하였다. 또한 그 당시는 빈민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을 방지하는 데 우선적 목표를 두었기 때문에 "노동자칙령(The Ordinance of Labourers)"(1349)의 자선금지조항, "케임브리지법(Statute of Cambridge)" (1388)의 방랑금지조항과 아울러 번민이 수용시설에서 탈출하다 잡히면 도망자라는 F자 표시를 하는 "걸인처벌법(Vagabonds Act)"(1530)을 제정하여 빈민의 억압에 더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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