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독일 등의 선진국들은 높은 고령화율과 의료비용의 증가로 이미 1980년대 중반 이후 장기요양제도의 획기적인 변화를 계획하였고, 1990년대에 와서는 요양제도를 중요한 사회보장의 한 축으로 여기는 정책들을 구성하여 도입하였다.
독일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노인빈곤층의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부조(sozial hilfe)의 대부분이 장기요양에 지출되었기 때문에 노인들의 실질적 생계가 보장되기 어려웠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속적으로 생계비 지원예산을 늘려야 하는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국가적으로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