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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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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론 ]
걸작 - ‘월간 윤종신’
‘월간 윤종신’은 단지 이 평론의 제목뿐만이 아니다. 실제로 2010년 3월부터 음악인 윤종신이 거의 다달이 내는 앨범의 프로젝트 이름이다. 한 달 간격으로 나오는 이 디지털 싱글 앨범에는 평균적으로 2곡의 신곡이 수록되어있다. 여기까지는 여타 가수들의 디지털 싱글 앨범과는 다른 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월간 윤종신’의 숨은 가치는 다달이 발표되는 이 앨범의 두 곡속에 있다. 너무나도 빈번한 TV속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많은 사람들이 음악인 윤종신을 방송인 윤종신으로 인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앨범은 우리에게 그가 무엇을 하는 사람이고,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인지를 알게 해준다. 이 앨범에 들어 있는 두개의 수록곡은 같은 멜로디를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서 같은 노래이다. 다른 가수가 불렀으면 표절이라고 오해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음악인 윤종신은 자신의 디지털 싱글 앨범에 같은 곡의 노래를 두 곡 담음으로써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같은 멜로디에 다른 편곡과 다른 노랫말을 붙임으로써 그의 노래를 아니 음악을 듣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음악을 듣는 느낌을 들게 하고, 새로운 신선함을 준다. 이 점이 ‘월간 윤종신’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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