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제공이라는 공익가치 실현을 영리적인 방법으로 달성하는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공익성과 영리성이라는 상호 이질적인 가치가 만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단계지만 초기 성과가 좋아 일단 연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에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IMF 외환위기 이후 지난 10여 년간 세계 경제는 신자유주의 영향 하에서 급격한 양적 성장의 시대를 맞았고 우리 경제도 그 혜택을 누려왔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 양극화와 계층 간 빈부격차 심화라는 부산물도 함께 수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