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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예술의 일상성과환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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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예술의 일상성과 환상성
일상예술로서의 TV드라마
TV드라마는 대중이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영상예술이다. 아침드라마에서부터 밤 10시대의 다양한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대중의 일상과 함께 하는 존재 방식은 TV드라마의 미학적 특성이 여타의 예술과 다름을 의미한다.
대중이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TV드라마는 경우에 따라 대중의 생활 방식과 시간 관념에 변화를 가져올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가정’에서 얼마든지 접근 가능하고 일관된 프로그램 편성으로 짜여 연속적인 흐름으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TV드라마는 같은 극예술의 범주에 속하지만 ‘극장’이라는 특정 장소에 구애 받는 연극이나 영화와 다른 특성을 갖는다.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연속극’이라는 존재 방식이 TV드라마의 미학적 특성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TV드라마가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며 비윤리적이라는 비판도 따지고 보면 여타의 예술에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막강한 사회적 영향력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을 비롯하여 ‘불특정 다수’가 별 다른 제지 없이 일상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환경적 특성은 TV드라마를 ‘예술’이 아닌 감시해야 할 ‘오락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불륜과 출생의 비밀 그리고 불치병으로 무장한 TV드라마를 시청자가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실적인 장르’와 ‘허구적인 장르’로 구분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운데 허구적인 장르에 속하는 TV드라마 시청자는 극적인 상황과 배우들을 통해 주어지는 ‘상상적인 즐거움’을 즐긴다.
이처럼 대부분의 시청자는 TV드라마를 ‘오락’이면서 동시에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예술’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상적인 놀이로서의 영상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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