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업집단(task group)은 대부분의 기관과 단체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과업집단은 조직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이용되고, 새로운 생각을 해내고, 상이한 문제에 관하여 결정을 하는데 이용된다. 과업집단은 (1) 단체의 욕구를 위해 봉사하는 것, (2) 클라이언트의 욕구를 위해 봉사하는 것의 두 가지 중요한 목적이 있다. 주된 목적이 단체의 욕구를 위해 봉사하는 과업집단은 (1) 위원회, (2) 행정집단, (3) 대표자협의회를 포함한다. 주된 목적이 클라이언트의 욕구를 위해 봉사하는 과업집단은 (1) 팀, (2) 치료협의회, (3) 사회행동집단을 포함한다. 치료집단의 유형과 마찬가지로 흔히 실제의 상황에서 상이한 형태의 과업집단들 간에 다소 중복이 있다. 이와 같이 유형을 구분하는 것은 집단사회사업가들이 반드시 고수해야 할 엄격한 분류라기보다는 과업집단의 상이한 형태를 지도할 수 있도록 전문가에게 하나의 지침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1/ 위원회
과업집단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는 위원회(committee)이다. 어떤 위원회와의 접촉 없이 기관이나 단체와 친밀한 관계를 가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위원회는 단체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가장 자주 이용되지만, 폭넓고 다양한 과제를 성취하기 위해 건의를 한다.
위원회는 임명이나 선출의 과정을 통해서 함께 모인 사람들의 집단이다. 그들의 과제는 "책임을 달성하는 것"(Pincus and Minahan, 1973. p. 61)으로 그 책임은 기관의 행정규정이나 단체의 규정과 같은 높은 권위의 근거에서 위원회 성원에게 위임되는 것이다. 위원회는 잠정적으로 만들어 질 수 있거나(임시위원회) 단체조직의 보다 영구적인 부분(상설위원회)일 수 있다. 위원회의 예로는 다음과 같다.
* 지역사회센터를 위한 활동을 건의하기 위한 청년들의 집단
* 기관의 인사정책에 있어서 변화를 건의하는 과제를 맡은 직원들의 집단
* 십대 임산부나 미혼모에 대한 서비스 전달을 개선하는 방법을 위한 사회복지사들의 집단
* 직원복지증진을 위한 건의하기 위하여 모인 직원들의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