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사회복지실천 방법은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클라이언트는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찾아온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를 실천할 때 전통적 방법으로는 소위 말하는 '서비스의 파편화' 현상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서비스의 파편화란 통합적으로 한 클라이언트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흩어진 서비스 상황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어려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상황으로 클라이언트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흩어진 서비스 제공처를 찾아 다녀야 하는 어려움을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세분화되는 사회복지의 실천방법은 각 개별적으로 분류되는 학문과 어떤 차이점을 갖는지에 대한 학문적 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을 비교할 때 사회복지가 어떤 면에서 그 차이점을 갖게 되는지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서 사회복지실천의 통합적 방법의 요구가 제기된 것이다. 처음으로 공식적인 시도를 보인 것은 미국사회복지사협회(NASW)이다.
NASW는 "사회복지실천의 작업정의"라는 보고서를 1958년에 제출하였다.
1960년대에는 사회체계의 이론이 출현하게 되어 미시적 실천과 거시적 실천을 포괄하는 통합적 모델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1970년대에는 바틀렛(Bartlett)에 의해 “사회복지실천의 공통기반(the common Base of Social Work Practice)”이란 그의 저서를 통해서 사회복지실천의 공통된 지식과 가치 그리고 다양한 방법들을 규정하였다. 1973년도에는 핀커스와 미나한(Pincus & Mnahan)이 통합적 방법을 제시하였고 같은 해에 골드스타인(Goldstein)도 역시 통합적 방법을 모색하였다. 그리고 1975년에는 콤튼과 갤러웨이(Compton & Galaway), 1975년에는 시포린(Siporin)이 1980년에는 저매인과 기터만(Germain & Gitterrnan) 등이 그 대 열에 합류하였다.
사회복지실천의 전통적인 방법에 대응한 '통합적 방법'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많은 학자들이 생각하는 기본 가정은 다음과 같다.
사회복지를 실천하는데 있어서 다양하게 세분화된 전문분야의 방법들에는 핵심적인 공통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즉, 사회복지를 실천할 때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공통적인 개념이나 기술, 과업 그리고 활동의 핵심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통합적 방법이 대두하게 되는 것은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와 깊은 연관이 있다. 역사적으로 인간 개인의 문제를 환경과 분리해서 이해하기도 하였고 환경을 중심으로 해서 인간을 바라보기도 하였다. 19세기에 있었던 두 가지 큰 사회운동은 자선조직협회(charity organization society)와 인보관 운동(settlement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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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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