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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모델의 발달과정 및 사회복지실천에의 등장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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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모델의 발달과정 및 사회복지실천에의 등장배경
사회사업이 심리학적 경향으로 변화함으로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 의존하는 진단주의 학파가 득세하게 되었다. 진단주의 학파는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사정-진단-치료하는 의료적 모델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1930년대 후반 인간의 자아의 창조적 통합력을 인정하여 어디까지나 클라이언트에게 중심을 둠으로써 클라이언트 자아의 자기전개를 돕는 것이 사회사업의 중심과제라고 주장하는 기능주의 학파가 등장해 진단주의 학파와 심각한 이론적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 1959년 펄만(Perlman)이 진단주의 학파에서 진단적 사정을 사용하여 클라이언트의 문제해결 동기와 대처능력 그리고 자원을 사정하고 진단하는 것을 강조하는 이론과, 지금 현재 상황을 중시하는 이념, 자아의 기능에 의한 인간의 지속적인 변화 가능성을 원조하는 기능주의 학파 이론을 절충시킨 문제해결이론을 제시하면서 갈등은 종식되기 시작하였다. 펄만에 의하면 내면적 욕구와 외부적 현실을 클라이언트가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택, 대안, 예측 가능한 결과 등을 미리 신중하게 고려해 봄으로써 내면과 외부 간의 중간지점을 찾아내는 것을 주축으로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들을 일종의 인지적 과정으로 규정하면서도 이 과정들은 전적으로 사고의 영역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감정들이 동반된다는 가설을 이론의 출발로 삼고 있다. 현재의 강조, 클라이언트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전문적 관계의 활용, 초기-중기-종결의 단계 구분 등이 문제해결접근에서 찾을 수 있는 기능주의적 특징이다.
이러한 기능주의 개념의 활용에도 불구하고 펄만은 여전히 '진단'이라는 용어의 사용과 함께 심리사회적 모델에서의 자아심리학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등 진단주의의 입장을 취하기도 하였다.
펄만의 이러한 태도는 어느 한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 클라이언트의 궁극적 이익을 위해 양쪽 모두를 사용하고자 하는 실용주의적 의도를 담고 있다.
펄만에 이어 Compton과 Galaway는 문제해결 모델을 다듬고 확장시킨 학자들이다. 이들에 의해 문제해결접근은 케이스워크의 범위를 벗어나 집단, 조직체, 지역사회 등에도 적용성을 지니게 되었다.
그들은 '문제해결'을 완전한 이론이라기보다는 과정 혹은 모델로 보았다. 이러한 점은 'Turner와 Jaco1996에 의해서도 지적되었는데, 문제해결 접근은 그 자체로서 단일의 개입방법이 아니라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문제의 성격과 활용가능한 자원의 정도에 따라 변화창조를 위한 수단을 여러모로 병행할 수 있도록 하며 새로운 치료접근들도 즉각적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접근법이다. 과제 중심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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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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