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社會福祉, social welfare)를 어휘적으로 살펴볼 때 '사회(社會, social)'와 '복지(福社, welfare)'라는 두 단어의 합성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사회'라는 용어의 어의는 "문화. 제도 등에서 고유성을 지닌 공통의 이해에 기반한 개인의 집합"으로 풀이된다. 영어 표현에서의 '사회적(social)'은 "인간 상호간에 협력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구성하려는 경향이 있는"이라고 설명될 수 있다.
이 두 가지 어의에서 공통적인 부분은 한 개인이 아닌 다수 인간들의 관계와 이해를 통해 무엇인가가 구성될 때 '사회(적)'이라고 표현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사회복지는 복지라는 어떤 것을 한 개인이 아닌 다수 인간들의 관계와 공동의 행위를 통해 달성한다는 개념임을 알 수 있다.
'복지(welfare)'라는 용어는 흔히 'well'과 'fare'의 결합으로 설명된다. '좋은'이라는 의미와 '상태'를 뜻하는 두 개의 어원이 결합된 영어 단어 'welfare는 문자 그대로는 '안념 또는 행복(well-being)'을 의미한다. 어원으로 볼 때 복지란 인간에게 좋은 또는 바람직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역사적으로 바람직한 상태에 도달하도록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 대해서 돕는 행위나 그러한 도움을 주는 기관이나 프로그램"의 의미가 더해졌다. 이러한 두 단어의 의미를 결합하면 사회복지는 "바람직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 인간들의 관계 또는 공동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사회(적)'이라는 어휘를 '경제적(economic)'이라는 용어의 상대적 개념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즉, 개인이나 사회의 복지를 달성할 때 이윤추구 등의 경제적 방법을 통해 이루는 것이 아니라 상부상조나 이타주의와 같은 사회적 동기와 수단에 의해 추구할 때 '사회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사회복지라는 개념은 어휘적인 의미에 더해서 근대 이후 사회구성원들이 형성한 특정한 제도나 구체적인 서비스를 가리키는 용어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회복지의 발달이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확대와 함께 이루어졌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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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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