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많은 나라들은 현대과학 문명의 발달과 산업화로 인해 예전보다 훨씬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환경오염. 교통사고, 산업재해와 같은 요소들로 인해 예전에 없었던 새로운 사회문제가 대두되었으며, 특히 우리사회에 후천적 장애발생이 계속 중가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장애인을 보호하는 가족구성원들은 간병, 보호 등으로 과중한 부담과 정신적 ․ 신체적 ․ 경제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으며, 사회인들의 부정적인 시각과 편견은 장애인 가족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복지 차원의 지원과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미흡한 상태이다. 앞으로 우리사회에서의 장애인복지정책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인권을 보장하는 복지정책과 지원체계로 변화되어야 하며 장애인과 그 가족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장애인복지를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선천적 장애보다 후천적 장애가 증가하면서 누구라도 언제 장애인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한편 장애인복지가 보편화되면서 향후 장애인복지는 장애 당사자의 권리와 주거 등의 복지에 대한 전망이 밝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제도 및 환경을 정비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몇 가지 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체계적인 지역사회의 장애인복지 자원 및 욕구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조사 시에는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의 기존의 서비스 내용 및 이용에 관한 조사도 이루어져야 하며, 나아가서 주민조직이나 장애인자조모임 및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참여 가능한 자원봉사활동단체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
둘째, 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적극적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는 않으나 당사자와 그 가족이 권리로 인식하고 스스로 참여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인 사회복지사는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자립생활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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